트위스테 이벤트/고스트메리지

트위스테 고스트 메리지 6화

제꽃절 2020. 7. 9. 14:41


EPISODE 6. 형을 구할 방법 ~고스트·메리지~

 



[운동장]

오르토: 다 같이 형을 구할 방법을 생각해보자!

카림: 우선은 마음을 터놓고 신부 측과 이야기해보면 어때? 한 상 거하게 차려서 말이야!
제대로 사정을 설명하면 이디아 군을 해방해줄지도 몰라.

루크: 멋진 제안이네, 황금의 군.
……하지만, 계속해서 신랑을 찾아다녔던 신부를 그렇게 간단히 납득시킬 수 있을까?
나라면, 절대 사랑하는 사람을 놓지 않을 거 같은데.

레오나: 결국 힘으로 알아먹게 할 수밖에 없다는 거잖냐.

빌: 그게 가능했으면 우리 모두 이곳에 도망쳐오지 않았겠지. 벌써 잊었어?

크로울리: 네. 정면에서 붙어도 고스트를 "쓰러트린다"는 건 불가능합니다.
또 적으로 돌리면 무척 성가신 존재에요. 싸우는 건 최대한 피해야겠죠.

릴리아: 고스트인가…… 흠.
샘 꼬마는 고스트나 영혼 등 영적 방면에 정통하지.
녀석에게 상담해보는 건 어떠한가?

듀스: 샘 꼬마라니… 설마 구매부의 샘 씨를 말하는 겁니까?

릴리아: 그래. 그 녀석의 고조할아버지와는 아는 사이라서 말이야.

케이토: 여전히, 어디까지가 농담이고 어디까지가 진담인지 헷갈리는 말을 하네에…… 릴리아 쨩.

크로울리: 그럼 바로, 구매부로 가봅시다!

 



[구매부 - Mr.S의 미스터리 샵]

 

샘: 여어, 학원장에 꼬마 도깨비쨩들. 다 같이 모여서 오늘은 무얼 원하지?
……는 농담이야. 이미 알고 있어. 신부 고스트에 대한 일이지?

리들: 꽤 이야기가 빠르군. 마치 우리들이 이곳에 올 거라는 걸 알고 있던 것처럼.

샘: 니힛힛. 내겐 정보를 제공해주는 비밀 친구가 있거든.
……그나저나 성가신 일이 됐네에.
고스트라고 하는 건, 강한 "미련"으로 이 세상에 억류된 존재.
마법으로 일시적으로 없애는 건 가능해도 시간이 지나면 바로 부활해버리지.
"미련"을 남겨두는 한 저세상으로 돌려보내는 건 불가능해.

그림: 앗. 그래서 낡은 기숙사에 들러붙은 고스트도 아무리 쓰러트려도 돌아오는 거구나!

샘: 그래! 그런 거지. 고스트를 상대하는 건 어려워.

오르토: 그럼, 대체 어떻게 하면 형을 구할 수 있어?
이 고스트 문제를 해결할 수 있는 좋은 아이템이 있을 리가…


샘: IN STOCK NOW!

 

레오나: 있는 거냐고.

아즐: 정말 멋진 물건을 들여두신다니까.

샘: 신부라고 하는 건 예로부터 비극을 갖기 쉬운 존재야. 쉽게 미련을 남기고 고스트 화하지.
그래서 고생하는 사람도 많고 특별 아이템도 많아. 
신부 고스트를 퇴치하는 건 이거.
『단절의 반지』!
「당신이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, 당신을 사랑할 것을 맹세합니다」라고 말하며,

이 반지를 고스트의 왼손 약지에 끼우면 고스트의 미련을 강제적으로 단절해 저세상으로 보낼 수 있어!

릴리아: 과연. 「목숨이 다한 이후에는 몰라」라고 하는 거로군.

 


▶ 너무한 아이템이네.

샘: 나는 꼬마 도깨비들의 희망 사항에 응할 뿐이야.

빌: 그래도, 어떻게 그 반지를 고스트의 왼손 약지에 끼워줄 건데?

루크: 선물해주면 좋지 않을까? 마음의 선물이라고 건네주면 좋을 거야.

빌: 처음 보는 남자가 갑자기 반지 따위를 주면 무서울 뿐이야.
거기다 갑자기 왼손 약지에 껴? 그런 여자가 있을 리 없잖아

케이토: 신랑♡인 이데아 군이라면 자연스레 가능하겠지만 이미 붙잡혀버렸고 말야~

아즐: 그럼 우리들이 반지를 건네주기에 적합한 상대가 되면 됩니다.

듀스: 적합한 상대?

아즐: 즉 피앙세라는 거죠.
약혼자는 상대의 왼손 약지에 약혼반지를 끼워주는 거죠?

에이스: 하지만 신부는 이미 이데아 선배를 골랐잖아요.
지금부터 그 피앙세가 된다는 건……

릴리아: 사랑을 약탈한다는 거로군!
후후, 신부를 빼앗는다는 건 꽤 드라마틱해서 재미있어 보이는구나.

크로울리: 신부 고스트에게 구애를 해서 반지를 끼우고, 그렇게 슈라우드 군을 되찾는다……
이름 하야 『오퍼레이션·프러포즈』!

이게 당신들에게 전해진 미션입니다.
이 작전에 성공할 수 있을법한 건…… ……그래!
감독생 군. 지금부터 내가 이름을 부르는 학생을 이곳에 데려와 주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