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위스테 이벤트/별에게 소원을

[트위스테] 별에게 소원을 12화

제꽃절 2020. 9. 4. 23:18

 

 

EPISODE 12. 이 별에 맹세코

 


[우주]

 

 


오르토: ……….



오르토: (역시 형은 대단해. 정말로, 우주까지 와버렸어……
이렇게 별에 가까워졌으니, 소원은 전해졌을까?
형이나 듀스 스페이드 씨, 트레이 클로버 씨. 그리고 그림 씨나 감독생 씨.
그리고 모두의 소원이, 이뤄지기를……!)





[학원 뒤의 숲 - 큰 나무]


그림: 오오~ 구름이 사라져 별이 보이게 됐다구!

이데아: 오르토가 힘차게 뚫고 올라가서 구름을 날려버린 거야.

듀스: !? 봐주세요! 저 빛!

트레이: 저건 대체 뭐야……?

듀스: 하나…… 둘……점점 늘어가는데.
설마 "소원을 들어주는 별" ……오르토야!
오르토가 옮겨간 "소원을 들어주는 별"이 별똥별처럼 하늘에서 쏟아져 내리고 있어!





에이스: 어? 어?
뭔가 하늘에서 쏟아져 내리기 시작했는데!?

케이토: 잠깐, 이 밤하늘은 꼭 찍어야겠는데!



찰칵!




리들: "소원을 들어주는 별"을 나무가 아닌 우주에 장식하다니…… 룰 위반이야.

 


에펠: 놀, 놀랐다! 유, 유성우가 잔뜩 있네!

잭: 아아. 멋있네. 이렇게나 잔뜩 있는 건 본 적 없어.



루크: 이리도 아름다울 수가…… 또 새로운 「아름다움」을 이 눈으로 보게 되다니, 트레비앙!

빌: 그 고구마 같은 세 명이 "별 보내기 의상"을 어떻게 입을까만 생각했는데…… 이 로케이션은 반칙이야.



카림: 대단하네. 올해의 "별 보내기"!! 너도 그렇게 생각하지, 쟈밀?

쟈밀: 그래. 여러 가지가 작은 일처럼 느껴져.



플로이드: 아핫! 하늘, 대단해! 나도 날아가서 좀 더 가까이에서 보고 싶네.

제이드: "별 보내기" 당일에 유성우가 떨어지다니, 우연은 아니겠죠. 아즐?

아즐: 가정한다면 이데아 씨의 짓이겠죠. 이 천체쇼…… 무료라니 아까워!

 



라기: 아니…… 대단하네요. 오르토 군. 그렇게 높은 곳까지 가다니……

레오나: 언제까지 볼 생각이야, 라기. 의식은 끝났잖아. 돌아간다.

 


릴리아: 말레우스 녀석, 아깝구먼. 얼굴을 보였다 생각했더니 금방 돌아가고.

실버: 비가 올 것 같았으니 세벡이 기숙사로 데리고 돌아간 모양입니다.


 


세벡: 말레우스 님! 죄, 죄송합니다!
이런 악천후 속에서도 "별 보내기" 의식을 실행한 모양이라……

말레우스: 상관없어. 내게 유성은 드문 일도 아니야. 오히려, 별만이 배신하지 못한다 해야겠지…



크로울리: "소원을 들어주는 별"의 영향일까요……  미약하지만 대기 중의 마력에 변화가 있는 모양이네요.

이야~ 한때는 어떻게 될까 했는데 흥미로운 결과를 얻게 되었습니다……… 후후.

 




뚜루루루……


듀스: 응? 전화…… 어머니에게서?
여보세요?

듀스의 어머니: 듀스. 하늘 보고 있어!? 대단하지 않아!? 유성우가 잔뜩!

듀스: 잠깐, 엄청난 텐션이네. 응. 나도 보고 있어.
그야 나는 "스타 게이저"니까.

듀스의 어머니: 정말로 그 나이트 레이븐 칼리지의 대표를 맡았구나.

듀스: 응. 더는 그때의 내가 아니야. 이 별에 맹세코.

듀스의 어머니: 갑자기 진지한 척하기는. 왜 그래?
……후후. 엄마도, 네가 자랑스러워.
그럼, 이만 끊을게.

듀스: 응. 전화해줘서 고마워.






듀스: 어머니…… 「자랑스러워」라니……
………훌쩍.


트레이: 아주머님에게서의 전화?


듀스: 앗, 트, 트레이 선배! 아, 아닙니다. 이 눈물은……

트레이: 하하. 그거야 별에 홀려 눈을 깜빡이는 걸 잊어버린 거잖아?
정말로…… 눈을 깜빡이는 것마저 아까울 정도로 최고의 "별 보내기"가 됐네.

듀스: ………네!!
언젠가, 좀 더 큰 소원을 이뤄 어머니를 기쁘게 해드리고 싶어요.

트레이: 그래. 응원할게.



 

 


이데아: ……자 그럼. 이제 곧 오르토가 돌아올 거야.
여기서 본 풍경을 알려줘야지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