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PISODE24. 내 진짜 왕자님은…… ~고스트·메리지~
[대식당 - 결혼식장]
에이스: 아자아!!! 드디어 쓰러트렸다고!
그림: 이예이~! 라고!
일라이자: 아……… 아아…………!
리들: 이제 신부를 지키는 호위도 없어. 지금이라면 단절의 반지를 끼울 수 있을 거 같군.
에펠: 날뛰기 전에 끝을 보자!
일라이자: 그런……
에이스: 자 그럼,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은? 사랑하는 이데아 선배에게 이별의 말이라도……
일라이자: 챠비───!!!!
에이스 & 리들 & 에펠: 어?
일라이자: 챠비, 아아…… 이 무슨 짓을……!
나를 악당에게서 지켜주고, 너덜너덜해지면서까지……
에이스: 악당?
……그거, 설마 우리들!?
챠비: 공주님. 슬퍼하지 말아 주십시오. 당신이 웃는 얼굴이야말로 저의 행복입니다……
일라이자: 챠비? 어째서, 당신의 몸이 점점 사라져가는 거야……
챠비: 아무래도 이번 싸움으로 힘을 다 써버린 모양입니다.
공주님…… 부디 언제까지고 웃어주세요.
당신의 행복을, 언제나 마음속 깊이 바라고 있습니다.
왕자님과 오랫동안 행복하시길…….
일라이자: 싫어…… 싫어, 가지마!
나, 당신이 항상 상냥하게 격려해줬기 때문에 아무리 괴로워도 꿈을 쫓을 수가 있었어.
내겐 당신이 필요해!
챠비: 공주님…….
일라이자: ……아아. 그렇구나.
지금, 이제야 알았어.
내 진짜 왕자님은……
챠비, 당신이야!
에이스 & 리들 & 에펠: 에엑!?
챠비: 공주님…… 일라이자.
나도, 태어났을 때부터 계속 당신만을 은애해왔습니다.
일라이자: 챠비… 사랑해…….
쪽
챠비: ……응? 사, 상처가 나아가고 있어!
일라이자: 분명 사랑의 힘이야.
사랑의 키스가, 사랑의 힘이…… 당신을 구해준 거야!
늙은 하인 & 유모: 오오~~! 다행이다. 다행입니다~~~!
에이스: 에…? 하…??
……뭐야 이 전개?
전혀 따라가지 못하겠는 건 나뿐인가?
리들: 아무리 봐도 우리들이 나쁜 놈이 되어있군……
일라이자: ……이데아 님.
이데아: 아, 네.
일라이자: ……미안해요!
이데아: 네?
일라이자: 나, 당신의 기분을 받아줄 수 없어요. 정말로 미안하게 생각해요……
당신은 무척 멋있는 사람이에요. 그러니까……
분명 언젠가, 나보다 좋은 사람을 찾을 거에요.
다들 들어줘!
나, 정말로 운명의 사람……
챠비와 결혼합니다!!
고스트들: 축하드립니다!
고스트들: 이렇게 기쁜 적은 살아있을 때도 없었어!
고스트들: 일라이자 공주와 챠비 왕자! 만세!
짝짝짝……!
크로울리: 500년의 절망 끝에서 발견한 진실한 사랑!
이야~ 감동적이네요.
역시 사랑이 없으면! 프러포즈 따위 성공하지 못하죠! 중요한건 사랑! 응응!
오르토: 형아아아아!!! 무사해서 다행이야……!
이데아: 아니…… 응…… 무사…… 응…………?
아니 결혼하라고 해도 곤란하기만 하니 좋지만요? 좋은데요, 그, 네?
………어째 졸자, 고백도 하지 않았는데 차인 거 같지 않나요!?
루크: 괜찮아. 이데아 군의 미래엔 더 멋진 만남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.
하룻밤 울고 나면 내일부터 앞을 보며 걸을 수 있어.
이데아: 그런 실드 치는듯한 말은 하지 말아주실래요!?
릴리아: 이런 이런. 엄청난 소동에 휘말렸구먼.
아즐: 드디어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.
▶ 다들, 이제 뺨은 괜찮아?
빌: 생각나게 하지 마!
트레이: 에이스! 대활약이었어!
에이스: 헤헷, 감사하라고요~?
무엇보다 트레이 선배의 지독한 "노래"의 실패를 제가 만회해준 거니까!
트레이: 부탁인데, 그건 잊어줘……
잭: 에펠. 너, 그렇게 큰 고스트를 상대해도 꿇리지 않다니…… 꽤 하잖냐, 다시 봤다고!
에펠: 잭 군…… 대놓고 칭찬받으니, 부끄럽다…… 려나?
잭: 그래? 미안.
에펠: ……그래도, 기뻐. 고마워!
제이드: 루크 씨가 피난시켜주신 덕분에 아무도 다치지 않았습니다. 역시나의 배려입니다.
루크: 오오, 무슈·계획범! 그대가 내 입장이었더라도 같은 짓을 했을걸?
아즐: 제이드였다면 웃으면서 보고 있을게 당연하잖아요.
루크: 과연. 상황을 운명에 맡기는 것도, 또 아름답네.
플로이드: 역시 금붕어 쨩 정말 강해~~~!
왠지 나 있는 대로 날뛰고 싶어졌어, 상대해주라.
리들: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야!!!!
플로이드: 아, 냉정해.
리들: 케이토. 한시라도 빨리 기숙사에 돌아가자!
케이토: 엣, 나? 왜?
리들: 네가 어제 크로켓 대회 2위였으니까!
오늘 중으로 내게 홍차를 건네지 않으면 하트 여왕의 법률·제703조를 어기게 된다!
케이토: ………………그런 거 있었어~!?
그래서 계속 시간에 신경 쓰고 있었구나. 리들 군은 진짜 한결같네!
그럼 힘내서 리들 군을 위해 기숙사로 돌아가지 않으면♪
챠비: 너희들…… 수고를 끼쳤구나.
일라이자: 덕분에 진짜 사랑을 깨달을 수 있었어. 다들, 고마워!
에이스: 어쩜 이렇게 사람 힘들게 하는 녀석들인지……
……뭐, 다행이네.
억지로 미련을 끊어내지 않고 끝났고.
일라이자: 네. 우리는 이대로 마음 놓고 신혼여행 여행을 갈 거에요.
오르토: 이렇게 드디어 평화가 찾아왔네.
이데아: 아, 이제 싫어. 진짜 싫어.
나, 당분간 고스트 공포증에 걸릴 거 같아……
일라이자: 내년은 건강한 아기를 보여주러 올 테니까 기대해줘!
일동: 다시는 오지 마────!!!!!
크로울리: 이야~ 오늘은 정말 큰 일이었던 하루였네요.
어쨌든 이걸로 한 건 끝난……
루크: 잠깐 기다려줘, 학원장.
그것보다 좀 더 어울리는 말이 있지 않니?
크로울리: ……아아! 그것도 그렇네요.
……흠흠!
크로울리: 이렇게 해서 두 사람은, 언제까지고 행복하게 살았다고 합니다.
경사 났네, 경사 났어.
EN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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