● 18TRIP 페어 연수 이벤트/유목민 journey

[18TRIP 번역] 유목민 journey 1화

제꽃절 2024. 8. 7.

18TRIP 유목민 journey (遊牧民ジャーニー ) 1화

 

 

 

카프카: HAMA 투어즈에서 실시하고 있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, 『구청장(区長)들의 경험치 향상을 위해 2인 1조가 해외로 가는 연수 여행』……

이번 제비 뽑기 결과──

렌가와 아쿠타가 몽골에 가게 되었습니다!

자, 박수~♪

 

 

 

아쿠타: 우오오오오, 몽골~?! 몽골이라니 몽골 스모의 몽골~!?

그쯤 되면 스모 다큐멘터리를 안 찍는다는 건 있을 수 없지! 출장이다, 출장, 해외 출장!

있지, 렌가 씨도 스모 하자!

 

렌가: 스, 스모는 안 해.

그래도 그렇구나…… 운명이, 나를 선택한 거야……!

뭐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.

 

유키카제: 두 사람 다 힘내. 너희들이라면 분명 괜찮을 거야.

그렇지. 오늘 밤엔 장행회[각주:1]를 하자.

맛있는 걸 먹으면 영기도 늘어날 거야.

우시오, 도와줄래?

 

우시오: 하? 왜 접니까? 앉아만 있으면 된다고 해서 일부러 회의에 나와줬는데, 갑자기 잔업 명령입니까?

장행회도 해러스먼트(harassment) 잖아요? 말하자면 장행회 괴롭힘?

그딴 걸 준비하라니, 귀찮게……

 

유키카제: 네 디저트는 프로에게도 꿇리지 않아.

그뿐이 아니야. 한 입 먹으면 의욕이 넘칠 뿐만 아니라 인생관이 바뀌는 맛이라고 난 생각해.

 

우시오: ……너무 오버하는 거 아닌가요? 그리 빤히 보이는 아첨에 넘어가서 나무에 오르는 건 돼지[각주:2]정도일걸요. 

 

유키카제: ? 나는 사실밖에 말하지 않았다만.

 

 

 

우시오: 우왓, 흐림 없는 눈…….

 

유키카제: 우시오의 솜씨를 알고 있기 때문에야말로, 렌가와 아쿠타를 응원하기 위해 힘을 보태줬으면 해.

……안되려나?

 

우시오: 하아…… 이거 거절하면 내가 나쁜 놈이잖아요.

 

유키카제: 무슨 말을 하는 거야. 우시오는 내게 있어 언제나 좋은 동생이다.

 

 

 

우시오: 그건 잘 됐네요. ……이번뿐이니까요.

 

우시오: 야, 바보타케. 선물 제대로 사와라.

 

아쿠타: 당~연!

연수여행, 즐겨보자구, 렌가 씨! 며칠간 잘 부탁해~~!

 

렌가: 그, 그래……

그런데 아쿠타, 너 해외여행 경험은 많아?

 

아쿠타: 있을지도 없을지도.

 

렌가: 어느 쪽인 건데!

 

 

 

렌가: (……있어봤자 익숙지 않은 건 확실해.

눈을 떼면 어디론가 훌쩍 날아갈 것 같고, 내가 경험자로서 이끌어가지 않으면……!

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, 나도 몽골에 가는 건 처음이야. 이번엔 평소 촬영처럼 의지할 수 있는 스탭도 없어.

우리밖에, 없어.

우선은…… 언어부터 익혀야겠네. 서툴고 불안하지만 조금은 대화할 수 있게 돼서 현지에서도 아쿠타를 리드 할 수 있게끔……)

 

 

 

아쿠타: 미간 주름 펴는 체조, 하나~!

 

렌가: 후갹!?

가, 갑자기 딱밤 날리지 마!

 

아쿠타: 렌가 씨, 왜 그렇게 무션 얼굴 하는 거야~ 괜찮다니까.

하늘의 별이 반짝반짝해지면, 어떤 상황에 처해도 어떻게든 돼!

 

렌가: (……불안해!)

 

아쿠타: 그~런고로, 나는 할 거야!

해 보이겠어! 징·키스·칸!!

 

카프카: 네에, 네. 아자, 아자, 파이팅! 

지금부터 연수여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할 테니까 앉아. 아쿠타.

 

아쿠타: 옙!!

 

렌가: (……공부 오늘부터 시작할까. 주임에게 배웠던 공부 방법도 있으니까……

이 연수여행, 반드시 성공하겠어. 아쿠타를 무사히 데리고 와서 카프카들의 기대에도 부응해 보이겠어.

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안 돼──)

 

 

 

  1. 壮行会 : 더 좋은 목표를 가지고 떠나는 사람의 앞날을 응원하고 축복하는 자리로서 송별회랑은 다른 개념에 속함 [본문으로]
  2. 豚も煽てりゃ木に登る : 돼지도 치켜세우면 나무에 오르다,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[본문으로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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