● 18TRIP 페어 연수 이벤트/유목민 journey

[18TRIP 번역] 유목민 journey 4화 [完]

제꽃절 2024. 8. 7.

 

18TRIP 유목민 journey (遊牧民ジャーニー ) 4화

 

 

 

렌가: 이것이…… 마, 마두, 금.

마두금(머릉호르)의 음색. 아름다운 소리인걸……

 

아쿠타: 우물우물…… 대박. 이 고기 엄청 맛있어!

영원히 먹고 마실 수 있다구우~!

 

투박해 보이는 할아버지: 《하하, 잘 먹는 건 좋지만 목이 메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.》

 

상냥한 여성: 《많이 있답니다. 배고팠죠? 좀 더 드세요.》

 

렌가: (……서툴렀지만, 우리의 몽골어가 통해서 다행이야.)

 

 

 

 

 

말을 탄 남성: 《……그렇군. 당신들이 예의 JPN에서 왔다던──》

 

 

 

 

렌가: (이 사람들 덕분에 투어 가이드와 연락도 할 수 있었어. 내일이면 합류할 수 있어.

그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설마 겔에 머물게 해주고 이렇게 환영해 주다니……)

 

렌가: ……무사히 돌아올 수 있어서 다행이네. 아쿠타.

 

아쿠타: 히허도 흥망,엔가 시 헉훈이엇지!

 

렌가: 입에 뭐 넣고 말하지 마! 삼킨 다음에 말해!

 

말에 타고 있던 남성: 《저기, 춥지는 않나? 그런 곳에 있었잖아. 몸을 제대로 데워둬야 해.》

 

렌가: 아, 어…… Ба , Баярлалаа. Баярлалаа! (감사합니다. 고맙습니다!)

 

웃는 얼굴의 아주머님: 《JPN에서 손님이 온다고 들어서 만나보고 싶었어. 오늘 밤은 느긋하게 보내렴.》

 

렌가: Тийм. Баярлалаа. (네. 감사합니다.)

 

렌가: (지금 『느긋하게 보내』라고 말한 거 같은데. 웃으면서 어깨 두드려줬어……

……응. 언어는 조금 밖에 통하지 않지만 모두의 상냥함이 전해져 오고 있어.

우리도……HAMA에 온 손님들에게 이런 식으로 『오모테나시』할 수 있으면 좋겠어.)

 

아쿠타: 우물우물… 푸하!

아~ 엄청 맛있고도 맛있어!

 

렌가: 드디어 삼켰나. 아까 뭐라고 말한 거야? 아쿠타.

 

아쿠타: 이것도 렌가 씨의 덕분~ 이라고 말했어!

 

렌가: 나?

 

아쿠타: 응. 그야 렌가 씨가 잔뜩 공부해와서 돌아갈 수 있었고 맛있는 것도 먹고 마실 수 있었잖아.

나 솔직히 렌가 씨가 너무 진지한 거 아닌까 싶었거든. 연수 여행이 결정되고 나서부터 계~속 예습~ 복습~ 예습~ 복습만 했었고.

 

렌가: 그러고 보니 말했었지, 그런 거.

 

아쿠타: 그렇게까지 걱정하지 않아도 직접 부딪쳐 보는것뿐이잖아! 라고 생각했는데……

말이라거나, 기온이라거나. 렌가 씨가 알고 있어서 할 수 있던 것들이 잔뜩 있었어.

게다가 말이지 『그 나라 언어로 대화하면, 더 친해질 수 있을지도』라고 말해서 나, 뭔가 확 와닿았어.

해외에서 촬영하거나, 은하계의 최강을 목표로 하는 거라면 그런 것도 필요하겠구나! 하고.

또 그때의 렌가 씨 엄청 멋있었어!

 

렌가: 딱, 딱히…… 나는 할 수 있는 걸 했을 뿐이야!

게다가…… 아쿠타가 있었으니까 그 추위에서도 무사할 수 있었고……

그곳에서 주민과 만날 수 있었어.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던 건 네 덕분이기도 해.

 

아쿠타: ……

 

렌가: ……원래라면 그렇게 되기 전에 내가 좀 더 정신을 차리고 있어야 했지만 말이야. 리더로서……

 

아쿠타: 렌가 씨 성실해~~~~! 그 점이 렌가 씨의 좋은 점이지~~~!

 

렌가: 커헉!?

 

아쿠타: 그래도 말야, 리더라고 해서 뭐든지 전부 떠맡지 않아도 되잖아?

자 봐봐, 영화라는 것도 말이야. 감독만 있어도 아무것도 못하잖아?

전부 해버리는 사람도 있다고 하면 있겠지만.

기본적으로는 각본가가 있고, 배우가 있고,카메라맨이 있고……

많은 스태프들이 힘을 합쳐야 처음으로 한 편의 작품이 나오는 거야!

그거랑 같은 일이라고 생각하거든~

 

렌가: ……!

 

아쿠타: 우리들도 이것저것 맞춰보자! 혼자가 아니라면 엄청 의지되잖아!

협력이라거나, 연계라거나, 퓨전이라거나!

 

렌가: 퓨전……? 은 잘 모르겠지만, 그래도…… 그래. 그렇구나.

 

건강한 남자 아이: 《저기 있지, 형아들도 같이 춤추자! 아주머님한테 배웠던 스텝, 알려줄게!》

 

아쿠타: 응? 같이 춤추자고 한 거야? 말은 역시 못 알아듣겠지만 그 열정만큼은 전해졌어~!

가자! 렌가 씨!

 

렌가: ……그래!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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