● 18TRIP 피처 이벤트/마음의 모래조각

[18TRIP 번역] 마음의 모래조각 2화

제꽃절 2024. 8. 15.

 
18TRIP 마음의 모래조각 ( ココロの砂像 ) 2화
 
 
카에데: Ev3ns의 여러분, 전부 모였네요. 오늘의 의제는 중요하니 제대로 대화해 봅시다!
 
치히로: 와~  주임삐 힘들어가있네! 뭔데뭔데? 갑자기 기합 들어가는 타입?
 
카에데: 저번에 아침반 2구에서 피처 투어를 실시했었죠. 다들 보러 간 거 기억해요?
 
라이토: 유키카제의 쇼가 대호평이었던 거 말이지. 그 뒤에 목표 설정도 재밌었어.
나는 장기 목표에 키타카타 라이토 사상 최고의 라면 스프 만들기를 설정했어. 지금 여러 가지 개발 중인데 재밌어. 이것도 유키카제 덕분이네.
 
타오: 그 투어는 인상적이었지. 역시 현역 스케이터의 움직임은 장난이 아니었고.
 
치히로: Ev3ns의 댄스에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고나 할까? 투어 끝나고 유키파소랑 찍은 시뮬 엄청 떴었지~♪
맞다, 치이의 목표를 지켜봐 주는 사람은 타오가 되어주기로 했어!
 
타오: ……단기 목표인 먹는 양을 늘린다는 거, 지금까지 전혀 달성하지 못했지만 말이야. 너.
 
치히로: 앗, 그렇게 따지면 타오도 애니건 [각주:1] 과하게 하지 않는다는 거 못 지켰으니까~!?
 
키나리: ……. 쿠구리는 뭘 목표로 했지?
 
쿠구리: 쇼만 보고 돌아갔어. 그걸로 충분하잖아?
 
나유키: 수다는 그쯤 하도록 하고. 오늘의 의제는 다음 피처 투어를 저녁반이 담당하기로 했다, 라는 이야기입니다.
 
치히로: 으엑!? 우리들이?  순서적으로 고등학생 군 들이 먼저 아니야?
 
카에데: 그들은 준비 기간이 마침 학교 시험 기간이랑 겹쳐버려서 어렵겠다는 이야기가 됐어.
 
타오: ……뭐. 학교에 다닌다면 학업이 우선시 되는 게 당연히 좋겠지.
 
카에데: 구(区) 자체에서 개최되는 투어의 강점은 방향성을 바꿀 수 있다는 것! 라고 카프카도 말했고, 앞으로도 순서는 자유로 해나가기로 됐습니다.
 
라이토: 분명 피처 투어는 메인 호스트와 서브 호스트를 세워서, 메인 호스트가 투어 내용을 생각하는 거였지.
 
카에데: 거기에 메인 호스트와 서브 호스트의 두 사람이 오모테나시 라이브를 하는 형태가 되어있어요.
 
치히로: 즉☆ 듀오 라이브라는 거네!? 아이돌인 우리들에게 있어서 거기가 가장 중요한 점이잖아.
 
나유키: 참고로 연수 여행도 갑니다. 그래서 누가 메인 호스트고 서브 호스트를 할 건지, 너희가 상의해서 정해주세요.
 
치히로: 에~ 누구랑 누구려나?
 
타오: 내가 메인이 된다면 또 서바이벌 게임이 될지도……
 
치히로: 쿠구리누, 라이틴이 짜서 어덜트&배틀이라는 느낌으로 기획하는 건 어때? 빛나는~의 흥분 아티!가 될 거라 생각하는데~
 
쿠구리: 뉴시(Nyuszi). 대충 말하는 거 아니야. 난 그런 귀찮은 일은 사양이거든.
 
키나리: …….
내가 해도 괜찮을까.
 
카에데: 키나리 군! 입후보해 줬구나.
 
키나리: ……마스터의 오더는 아닙니다만……
 
카에데: 으응! 자발적으로 하겠다고 생각한 게 엄청나게 기뻐!
 
키나리: ……
 
치히로: 키냐리의 웃는 얼굴이다~ 귀여웟~ 저요 저요~! 입후보한 이유가 알고싶어삐!
 
키나리: 나는 지금, 인간의 감정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.
피처 투어의 경험으로 빠르게 마음을 키워서……
21g을 획득하고 싶어.
 
카에데: (……! 키나리 군, 그런 이유였구나.)
 
라이토: 키나리가 하고 싶다면 꼭 부탁하고 싶은걸.
그렇게 된다면…… 서브 호스트는 누가 할까……
 
타오: 서브 호스트의 조건은 뭘까요?
 
나유키: 일단, 관계성의 개선이나 구축도 목적이기에, 있는 그대로 말하자면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은 멤버와 짜게 하고 싶다, 라는 것이 당초의 목적이었습니다만……
 
치히로: 그럼~ 나랑은 무리야. 왜냐면 키냐리랑 나 사이좋삐♪ 인걸?
 
타오: 뭐랄까……
키나리랑 사이 나쁜 멤버 없지 않나?
 
라이토: 확실히 키나리는 Ev3ns의 모두와 좋은 관계를 구축하고 있군.
 
카에데: 음, 그게. 실은 제1회 피처 투어로 관계성이 개선된다고는 할 수 없다는 카프카의 의견에 따라 관계성 개선의 목적은 우선도가 떨어진지라……
 
나유키: 주임. 보충 감사합니다. 이번부터의 피처 투어는 자발성 최우선이라는 것이 되었습니다.
 
카에데: 사이가 좋은 사람끼리 짜도 좋고, 키나리 군이 지명해도 좋아.
 
키나리: ……. 그렇다면…….
 
키나리: 쿠구리와 하고 싶다.
 
쿠구리: ──.
 
쿠구리: ……헤에?
 
카에데: (의외인걸! 쿠구리 씨구나.)
 
쿠구리: 납득할 이유를 주겠니, 푸르슈. 나는 무의미한 인형놀이는 하고 싶지 않거든.
 
키나리: 현재, 저녁반 내의 인간 중에서 가장 감정을 읽기 어렵고 행동의 앞을 읽을 수 없는 것도 당신이다.
나는 당신에게서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배우고 싶어.
 
카에데:(쿠구리 씨에게서 감정을 배운다……
확실히 이 중에서 가장 미스터리어스한 사람이긴 한데, 받아들여……줄까……!?)
 
쿠구리: …….
 
카에데: 앗, 그, 그러고 보니 연수여행지 말인데, 메인 호스트와 서브 호스트가 결정할 권리가 있어요……!
 
쿠구리: ……그래. 내가 여행지를 정해도 된다면 푸르슈에게 어울려줘도 좋지만?
 
키나리: 상관없다. 여행지는 쿠구리의 희망을 최우선으로.
 
카에데: (와…… 어찌어찌 쿠구리 씨가 받아들여 줬어! 조마조마했네…… 다행이야~~)
 
치히로: 쿠구리누랑 치히로인가~ 엄~청 미려하잖아. 나 투어 중에 두 사람 찰칵 연속할 거야♪
 
라이토: 확실히 둘은 그림이 되지. 다 같이 키나리와 쿠구리의 투어를 응원하자.
 
타오: 그렇네요. 저녁반이 할 수 있는 건 분담해요.
 
나유키: 도메키 씨. 여행 연수지 희망은 바로 정해둔 건가요?
 
쿠구리: 황량한 땅이 좋아. 그런 곳이 JPN에 있으면 말이지? 피침(Picim).
 
나유키: 알겠습니다. 전력으로 기대에 부응해 보도록 하죠.
벳푸 때처럼 Ev3ns 영업 활동도 겸할 생각이니 평소처럼 레슨도 열심히 해주세요.
 
키나리: (벳푸 여행의 기억…… 아름다웠던 저녁노을과 동료들의 대화.
……그때, 조금 마음이 움직였어.
이번에도 뭔가 움직일지도 몰라.)
 

 

  1. 타오가 최근 빠져있는 풀 다이브형 FPS 게임 [본문으로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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